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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빼고 다 행복한 것 같을때 초등학교때부터 왕따당해서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화장하고 이뻐졌는데 이사를 못가가지고 제 과거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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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빼고 다 행복한 것 같을때 초등학교때부터 왕따당해서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화장하고 이뻐졌는데 이사를 못가가지고 제 과거를

초등학교때부터 왕따당해서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화장하고 이뻐졌는데 이사를 못가가지고 제 과거를 모르는 애들이 없어서 아직도 은따에요 다들 행복해보이는데 왜 저만 불행한걸까요 고3인데 대학가면 정말 행복해지는게 맞나요 난 평생 불행할거같은데 대학가서도 왕따당하면 어떡하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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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나만 불행한 것 같을 때" 느끼는 감정

주변 사람들 모두가 밝고 행복해 보이는데, 나만 외롭고 힘든 것 같을 때…

그 감정은 정말 버티기 힘들고, 나 자신이 자꾸 작아지게 느껴질 수 있어요.

하지만 그건 정말 ‘느껴지는 것’일 뿐,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.

사람들은 각자 보이지 않는 상처와 고민을 안고 살아갑니다.

그저 겉으로는 괜찮은 척, 행복한 척 하고 있을 뿐이죠.

과거로 인해 지금도 은따를 겪고 계신다니…

얼마나 속상하고 억울하셨을지, 정말 충분히 공감됩니다.

스스로를 바꾸려고 노력하셨고, 외모도 신경 쓰셨고,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애쓰셨잖아요.

그런데 여전히 과거에 얽매인 시선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시다는 건,

정말이지 너무나 부당한 일입니다.

하지만 그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잘 아실 거예요.

나는 지금도 변화하고 있고, 자라나고 있다는 것을요.

“대학 가면 정말 행복해지나요?”

진실되게 말씀드릴게요.

대학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마법 같은 곳은 아니에요.

하지만 삶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곳인 건 맞습니다.

  • 여러분의 과거를 모르는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,

  • 내가 숨기지 않아도 되는 나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환경,

  • 다양한 생각과 마음을 가진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요.

지금까지처럼 상처를 감추고 참으며 살아온 시간이 너무 길었다면,

대학은 조금 더 ‘있는 그대로의 나’를 받아줄 수 있는 사회의 입구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.

그리고 혹시 대학에서도 또 같은 일이 생긴다면…

그럴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어요.

하지만 지금처럼 상처만 받는 사람이 아니라,

이제는 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힘도 조금씩 생기게 될 거예요.

왜냐하면, 지금처럼 용기 내서 “이야기하고 표현할 수 있는 나”가 되었으니까요.

그 용기 자체가 변화의 시작입니다.

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

조용히 곁에 있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느낌만으로도

조금은 덜 외로울 수 있으니까요.

응원하고 있습니다. 정말로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