게임 중에 제가 이걸 왜 지식인에 올릴려고 마음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있었던
제가 이걸 왜 지식인에 올릴려고 마음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. 게임 중에 나온 일이기도 하고 로블록스 안에서 일어난 일이라 딱히 알리고 싶은 일이 아니지만은.. 제가 평범하게 타워 하고 있었는데 그곳에 칼 뽑는 곳이 있었거든요? 꽤 가야 하는 데 있어서 나쁠 건 없지 하면서 가고 있었어요. 그런데 채팅창에 하지 말란 말, 신고하겠다는 말이 계속 나오는 겁니다. 그래서 가보니까 칼 스폿을 한 사람이 칼 들고 계속 트롤 짖을 하는 거였어요. 저도 일단 칼 뽑으러 온 거라 우왕좌왕하는데 잘 보니까 칼 말고도 총을 가져올 수가 있더라고요. 다들 그걸 발견하고는 자기가 희생하겠다, 아니다 신고부터 하자, 총 얻었다 뭐 이러는데 은근히 그 상황이 좋더라고요 아무튼 결국 한 사람한테 ㅌㄹ은 죽었습니다 근데 ㅌㄹ들이 계속 나오는 거예요. 그래서 저는 ㅌㄹ들이 위에 있으니까 위로 빨리 올라와서 옆에서 조를 짜자고 하는데 또 안 올라와요. 올라온다고 해도 3명? 정도 밖에 안 오고 또 다들 안 올라오니까 그 3명도 그냥 내려가죠.. 그다음엔 잘 기억이 안 나서 모르겠지만 어찌저찌 잘 해서 사람들을 위로 다 불러냈어요. 근데 제가 부른 이유는 놀려고가 아니라 조를 짜서 나중에 나올 ㅌㄹ들에 미리 대비하자는 거였어요. 근데 위에 올라가 보면 의자가 3개 있거든요?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가운데 의자는 왕좌처럼 꾸며놓은 자리였어요. 다들 올라와서 제 말 듣기는커녕, 이 자리 자기 거다, 비켜라, 앉은 사람이 앉는 거 아니냐 등등.. 자리 가지고 싸우는 겁니다;진짜 짜증 나서 계속 뭐라고 하는데 또 제 말 무시하고 오려 제가 잘못됐다는 말을 하는 거예요. 저는 놀지 말라고 한 적도 없고 그냥 대비를 하고 그다음에 놀 자라고만 몇 번을 얘기했어요. 제 말에 힘이 없는 건지, 결국 대비를 못하고 ㅌㄹ을 만났죠 근데 이미 다들 센 ㅌㄹ들을 잡아봤고 칼 지역을 독점? 하고 있어서 ㅌㄹ이 이기긴 어려웠어요. 솔직히 인원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거 일 수도.. ㅌㄹ들이 약해져서 잡기 쉬워지니까 우리가 세진 줄 알고 너무 방심하더라고요. 저는 이 뒤에 꼭 센 ㅌㄹ이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. 그래서 그 단체를 바로잡은 후에 나갈 생각이었죠. 근데 계속 말하고 기다려봐도 다들 자리 가지고 싸울 뿐, 아무런 일도 안 일어났어요. 순간 저도 같이 놀까 싶었지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죠. 생각해 보면 뭐 하지 말라 그러던 사람이 갑자기 페하 거리면 이상하잖아요? 그러던 와중에 어떤 애가 핵을 쓰는 거예요. 근데 이걸 막아서 나쁠 건 없으니 안 건드렸는데 그 능력으로 다른 애들이 아부하게 만들고 핵 딱 한 명만 하사한다고 그러는 겁니다; 진짜 꼴 뵈기가 싫어서 차라리 아무도 이기지 못할 강력한 ㅌㄹ이 나왔으면 했습니다. 그래야지 다들 정신 차리고 제 말에 의지하니깐요. 근데 어떤 애가 놀다가 실수로 칼 들었는지 핵쟁이 빼고 왕좌 주변에 있던 애들이 다 죽은 거예요. 자기도 당황했는지 멍 때리다가 왕좌에 앉고, 저랑 같이 애들한테 쓴소리하던 애도 결국 저쪽으로 붙기야까지 했어요. 뭐 솔직히 ㅌㄹ이 나온다 해도 아무리 세다지만 인해전술은 잘 먹히겠죠.. 그래도 누가 뭘 할지 나 인원 파악 정도는 해야 하잖아요? 지금 생각해 보면 제 말에 힘이 없던 건 아닌 것 같아요. 제가 앉지 말라고 하니까 한 번 만이라 했었고 안된다 하니까 나오더리고요. 그리고 자리 뺏기의 시작은 그 후부터 시작된 거죠. 제 말을 안 들은 한 명?으로부터 아니 근데 제 눈에는 ㅌㄹ 죽이고 지켜주는 걸로 알고 보니깐 유치하게 놀고 있네? 에이 뭐야 하고 나가는 사람이랑 단체가 채팅이 유일한 의사소통이라 계속 채팅 치는데 그게 불편해서 나가는 사람, 또 ㅌㄹ로 착각 받고 계속 죽어서 나가는 사람이 제 눈에는 다 보이는 거예요. 저는 이 답 없는 상황이 너무 짜증 나서 나가려고 하는데 괜히 미련이 남더라고요. 조금만 더하면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미련? 근데 저도 웬만해선 끝까지 있었을 텐데 진짜 페하 페하 거리고 있는 그 꼴이 너무 짜증 나서 그냥 나갔습니다.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죠. 아마도 계속 놀다가 인원이 점점 줄어서 다들 나갈 걸요. 차라리 강적을 만났으면 하지만 그럴 리는 없을 테니까요. 그 후에 생각해 보니깐 왠지 이 스토리가 사회 같았어요. 생각보다 현타오는 말이지만 진짜 그러지 않나요? 영웅 대접 받고 잘 나가던 사람이 너무 풍족해지니 노력을 덜 하게 되고, 그러다 보면 언젠가 망하겠죠. 이걸 제가 지식인에 올리려고 한지는 잘 모르겠어요. 그냥 조금 이야기 할 데가 필요했나봐요. 지식인은 뭐 물어보는 곳인 걸 알긴 한데 그래도 소소하게 이야기 하나는 들어도 되지 않을까요..
작성자님께서 마음이 좀 안좋을 껏 같네요
다음부터 그런일 없기를 응원할게요!